▲ 고양시청 앞에서 3기 신도시 반대 1인 시위하는 주민

촛불 정신으로 집권한 현 정부에 국민의 기대는 컸다. 기대가 큰 만큼 소통을 강조한 현 정권에게 국민은 환호했다.

그러나 이 정권에게 촛불 정신이 무엇인지 이제는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에게 한마디 언급도 공개토론 하나 없이 밀어붙이는 것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촛불 정신인지 집권 여당에게 국민들은 묻고 있다.

고양시장조차 시의회에 사전 동의 없이 찬성한 창릉 3기 신도시 정책이 촛불 정신으로 당선된 자치단제장인지 묻고 있다.

국민들은 창릉 3기 신도시 정책을 밀어붙이는 현 정권 정신은 29만 원으로 사는 전두환 정신, 군사독재 정신이 아닌지 되묻고 있다.

숭고한 촛불 정신을 이 정권은 더 이상 운운해서도 안 되고 할 자격도 없다.

문재인 정부는 29만 원 전두환 정신을 계승한 군부독재처럼 신도시 건설을 강행할 수도 있고,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촛불 정신처럼 주민공청회, 공개토론을 하여 정당하게 신도시 건설을 집행 할 수도 있다.

3기 신도시 정책 입안에 비리가 없다면 군부독재 정신이 아닌 촛불 정신으로 이제라도 국민에게 신도시 정책에 관해 동의를 구해야 한다.

2025년 이후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3기 신도시 입주 물량은 서울 집값 안정보다는 시장침체에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의 입장이다.

공개토론을 통해 무엇이 옳은지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촛불정신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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