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마음과 몸의 거리는 짧을수록 좋아

35. 마음과 몸의 거리는 짧을수록 좋아

긍정이와 웃음이는 부탄에서 여행안내자에게 인간적으로 폭, 빠졌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음을 쏙, 파고 들었다.
꿈을 이루려면 실천이 필요한데 실천은 마음에 있는 꿈을 몸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했다. 즉 두 다리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했다. 방법으로 마음과 몸의 거리를 없애야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에 긍정이가 추가로 물었다.
 
"마음에서 몸까지의 거리는 사람마다 다르겠네요?"
"그렇지요. 어떤 사람은 마음과 몸의 거리가 없이 바로 행동으로 옮기고, 어떤 사람은 십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망설이다 한 생을 보내지요."
"그럼. 마음과 몸의 거리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ㅎㅎㅎㅎ. 방법은 없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망설이다 끝낸다는 것은 안타깝지만 간절함의 크기에 달렸겠지요. 용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무엇이지요?"
웃음이가 기다리지 못하고 조바심하듯 물었다.
"생각으로만 살라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몸으로 살라고 이 땅에 온 것이거든요. 이번 생은 마음생이 아니라 몸생입니다."

<긍정이와웃음이,신광철>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