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으로 수확한 애플망고

애플망고는 수백 가지의 품종을 가지고 있는 망고 중 껍질이 잘 익은 후에는 빨갛게 보이고 사과와 비슷해서 불려지기 시작했다.

일반 망고는 수확한 후 익는 반면 애플망고는 완전히 익은 후에 수확하기 때문에 망고보다 당도가 높다.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시력보호에 도움이 되는 애플망고에 일찍이 눈을 돌린 통영시는 기후온난화에 대응하여 아열대과수를 육성하기 위하여 2011년0.6ha 우리나라 최초로 애플망고 육지재배를 시작하였다.

현재 1.2ha로 재배면적을 확대한 통영 애플망고는 당도가 최고 23Brix에 달하며 달콤한 향기, 붉은 빛의 색상, 높은 신선도 등은 유통과정에서 후숙시키는 수입산 망고보다 월등히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역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통영 애플망고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하여 8월 초순까지 단계별로 수확시기를 조절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통영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을 일환으로『아열대과수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함에 있어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재배 기반 조성 및 시설개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으로는 지난 5월 중순에 재배농가와 재배희망농가를 대상으로 해외(일본) 선진기술 및 마케팅을 벤치마킹 하는 한편,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애플망고의 재배기술과 상품과율(上品果率)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확량을 늘려 향후 다양한 가공품도 개발해 나감과 아울러 재배 농가와 면적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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