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여자축구 주역’ 장은현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유치한 ‘U-18국제여자축구 교류전’에 강력한 우승부호 북한의 참여는 남북의 평화협력에 청신호를 보내왔다.

북한이 출전을 결정해 많은 관심을 모은 ‘U-18국제여자축구 교류전’은 남북평화를 염원했다.

체육교류로 평화의 기초를 쌓으려는 고양시의 노력은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금이 갔다.

정치적 이유로 북한의 불참통보는 남북평화협력의 길이 순탄치 않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사)한국여자축구연맹은 불참을 통보한 북한을 대신해 베트남을 특별 초청국으로 변경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발팀이 나서고 중국은 상해선발팀, 일본은 오사카선발팀이 출전한다.
특별초청 자격으로 출전하는 베트남은 19세 이하 선수로 팀을 꾸렸다.
경기는 7월 17~19일, 매일 오후 3시, 5시 등 2경기.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40분이며, 풀리그로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 여자축구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순환 개최하는 이 대회는 동아시아 여자축구 발전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5년 시작됐다.
한국은 가장 많은 6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이 각 5회, 3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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