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극심한 가뭄 "포천 산정호수 저수율 8.5%" 불과

이치영 기자l승인2019.07.17l수정2019.07.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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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정윤경 경기도의회 수석대변인의 도의회 브리핑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 내 심각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양수기 보급과 지하 용수 개발, 집수정 설치 등 도차원의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저수율은 38.8%로 전주 41.7% 대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저수율의 경우 82.7%로 평년은 65% 수준이다.

특히 가뭄 피해는 농촌 지역이 광범위하게 걸쳐 있는 안성, 파주, 포천 등에 집중됐다.

안성의 마둔 저수지는 18%, 금광저수지는 20.3%, 파주의 마지 저수지는 14.7%에 그쳤다.

타들어 가는 농심은 이번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많은 장맛비가 가뭄 해소의 구원투수로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저수율 8.5%에 불과한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일대 농민들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진행하는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에 대해 부실 공사 의혹을 제기하고 손해배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015년 1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수장 및 송수관로 2.16㎞를 설치하는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은 준공이 지연되면서 농민에게 큰 불편을 제공했다.

지난달 시험가동을 하면서 양수장 앞 송수관로에서 물이 새는 것이 발견됐다. 보수작업을 하던 중 추가 누수가 발견되면서 농업용수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치영 기자  yung265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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