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스웨덴학교 수료식이 진행되었다(사진=은평구청)

은평구에서는 주민,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로 6월 13일부터 ‘자치분권대학 은평캠퍼스 스웨덴학교’를 운영하고 지난 18일 수료식을 끝으로 6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자치분권은 주민 스스로가 내가 살고 있는 골목과 마을에 필요한 일들을 찾아내고, 지역 특색에 맞게 마을을 만들어 가는 생활정치로 주민참여에 기반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천이라 할 수 있다.

은평구는 2017년 ‘자치분권대학’을 운영하여 구민들에게 자치분권의 기본과정을 제공하였고, 올해는 자치분권 전문과정 중 ‘스웨덴 학교’ 를 개설하여 분권화와 복지국가의 상징인 스웨덴을 지표로 보편적 복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복지를 주제로 한 분권화, 고령화, 가족정책, 소득보장제도, 도시복지 등 총 6개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김미경 구청장은 “참여하는 개인, 결정하는 시민, 혁신하는 공동체를 모토로 설립된 자치분권 대학이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키워 진정한 자치분권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은평캠퍼스 스웨덴학교 수료 축하와 함께 곧 도래할 자치분권 시대에 주인공이 되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치분권 은평캠퍼스 한 수료생은 “자치분권이라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부분을 스웨덴의 여러 분야의 강의를 듣고 우리 스스로가 은평구에서 적용시켜 볼 수 있을 거라는 작은 희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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