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리부엉이 방사 (사진=태안군)

태안군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방사행사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백화산 헬기착륙장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한국조류보호협회 태안군지회 회원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수리부엉이 2마리를 방사했다.

▲ 수리부엉이 방사 (사진=태안군)

이날 방사한 수리부엉이는 지난 6월 남면 드르니항과 이달 초 안면읍 밧개해수욕장에서 각각 주민에게 발견돼 치료와 보호를 받아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가창노 한국조류보호협회 태안군지회장은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이면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수리부엉이 등 조류에 대한 일반인들의 보호의식을 고취하고자 이번 방사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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