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곤충류_Lissonota sp._월출산 (사진=환경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월출산 등 국립공원 3곳의 자연자원조사 과정에서 총 53종의 신종 및 미기록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1991년부터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월출산 일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다도해해상에서 신종 1종 및 미기록종 29종을, 변산반도에서 신종 2종 및 미기록종 6종을, 월출산에서 신종 2종 및 미기록종 13종을 각각 발견했다.

▲ (신종) 곤충류_Merostenus sp._월출산 (사진=환경부)



신종 5종은 아직 국명이 없으며, 고등균류 3종과 곤충류 2종이다. 고등균류 신종은 무당버섯과 젖버섯류(Lactarius alutaceus), 눈물버섯과 두엄먹물버섯류(Coprinopsis sp.), 애주름버섯과 애주름버섯류(Mycena sp.)이다. 곤충류 신종은 맵시벌과 털털이맵시벌류(Lissonota sp.)와 벼룩좀벌과 벼룩좀벌류(Merostenus sp.)이다.

▲ (미기록종) 진정거미류_Pholcus sp2._월출산 (사진=환경부)



미기록종 48종은 고등균류 25종, 진정거미류 13종, 곤충류 10종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 및 미기록종 총 53종을 국립공원 자연주권 강화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국내외 학술지에 올해 12월 중으로 발표하고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계획이다.

▲ (미기록종) 곤충류_Netelia (Netelia) sp1._다도해해상 (사진=환경부)



오장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국립공원의 신종 및 미기록종 등 생물자원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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