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하는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는 15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시민 등 수백 명이 경축식에 참석해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인고의 삶을 견뎌 오신 광복회원분들께 예우를 다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한일 간의 경제분쟁 상황에서 이번 광복절의 의미는 엄중하고 결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온전한 광복의 빛을 찾고 진정한 경축의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의 뜻과 마음을 함께 모아 나아가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원 표창, 지회장 기념사, 시장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이 끝난 후 이 시장은 덕양구 행주내동에 위치한 충장근린공원에서 ‘제74회 8.15 광복절기념행사 및 지도지역체육대회’에 참석했다.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지역주민은 물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도 광복절의 뜻깊은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양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이 행사의 역사와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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