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는 개통 초기 예상 밖 흥행 성공을 이루는 월미바다열차 안전 우려 해소를 위해 25일(금) 공사 홈페이지(www.ictr.or.kr)에 월미바다열차 시민모니터링위원회 및 외부전문가 자문위원회 합동회의 결과 자료를 공개했다.

이 날 공개한 자료는 지난 21일(월) 월미바다열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개최한 ‘시민모니터링위원회’ 및 ‘외부전문가 자문위원회’ 합동회의 회의록 및 월미바다열차 운영현황, 결과보고서 등으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메뉴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공사는 내·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운영하는 위원회의 회의 내용을 일반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월미바다열차는 차량동력전달장치 기어 마모가 원인이 되어 두 차례 운행이 중단된 바 있으며, 공사와 차량제작사는 강도와 경도를 재설정한 개선품의 제작 및 교체 작업을 23일(수) 모두 완료하고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월미바다열차 개통 이후 24일까지 총 21,115매의 누적 탑승권 발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2량 1편성으로 운행하는 월미바다열차의 승객 정원이 불과 46명인 점을 고려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셈이다.

승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월미바다열차의 인기에 힘입어 월미도와 인근 차이나타운·동화마을 상권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월미바다열차의 운행중 열차정지사고로 정상운행 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며 “앞으로 시민모니터링 위원들과 외부기술자문 위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더욱 세심하게 살펴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주민 박 모 씨는 “안전과 인기를 함께하는 월미바다열차는 인근 상권 수익 증대 효과까지 고려하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인천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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