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5일 생산자 교육 및 정보통신기술 적용 시연회

농촌진흥청은 5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에서 국내 화분 매개 곤충 생산과 보급 확대를 위한 ‘화분 매개 곤충 생산자 교육 및 ICT(정보통신기술) 적용 시연회’를 연다.

화분 매개 곤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화분 매개 곤충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곤충별 사용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각 도 농업기술원, 양봉협회, 대한민국수정벌협회 등에서 참가한 화분 매개 곤충 생산자들은 표준 이용과 관리 기술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국내 화분 매개 곤충 연구 현황과 전망’을 시작으로 △딸기와 수박 화분 매개용 꿀벌의 표준 사용 기술 △화분 매개 전용 꿀벌벌통의 특성 △화분 매개 곤충 대상 농약 관리 및 독성 평가 등 주제 발표와 현안 토의가 이어진다.

ICT를 이용한 뒤영벌 사육시스템과 스마트 화분 매개용 벌통 시연회를 진행한다. ICT 사육시스템은 통합센서를 이용해 뒤영벌 사육 공정 등을 관찰함으로써 생산량은 늘리고 노동력 부담은 더는 방식이다. 스마트 화분 매개용 벌통은 IoT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벌통을 관리할 수 있어 작물 생산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방혜선 곤충산업과장은 “양봉산업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 혁신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 농업용 화분 매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사용법을 알림으로써 화분 매개 곤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화분 매개 곤충의 농가 사용률을 높이고 과수 채소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