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2호‘매듭장’전수교육관 개소식 (사진=창원시)

- 후진 양성 및 매듭장을 널리 알리는 계기 마련 -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5일 무형문화재 ‘매듭장’ 전수교육관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1시간여 진행된 이번 개소식은 무형문화재 제32호 매듭장(장인 배순화)의 전수교육관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로 해당 전수관은 2018년 9월에 미사용 중인 누림마을공동체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 지난 7월 준공 후 준비과정을 거쳐 맞이하게 됐다.

개소식 행사는 방명록 서명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및 인사말씀과 테이프 커팅 후 매듭장의 작품 전시 설명과 간단한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배순화 매듭장은 전통매듭의 맥이 끊어지려는 시기에 50여년에 걸친 전통 매듭을 연구하던 중 밀양 손씨 가문의 가마에 부착된 매듭을 엄격한 고증을 거쳐 재현 및 19세기 후반 도포 끈, 노리개 등 매듭 유물 재현을 통해 우리 고장 매듭의 맥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2007년 1월 11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2호 매듭장 기능 보유자로 지정받게 되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새로 마련된 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재 전승 및 보존을 위한 전수교육에 매진하여 후진 양성 및 매듭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향후 무형문화재 단체의 교육관 확충을 위해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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