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소…보행환경 개선 성과

HKBC환경방송l승인2020.03.18l수정2020.03.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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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감소, 꼼꼼한 교통정책 빛났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성과에 힘입어 올해도 보행환경 개선 등에 31억 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작년 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지난 3년 동안(`16~`18) 연 22명에 머무르던 수치가 지난해 절반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사고다발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지역을 집중 개선한 구의 교통안전 정책이 실효성을 발휘한 것으로, 지난해 무인단속카메라, 무단횡단금지 중앙분리대, 보행자우선도로 등을 집중 설치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구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31억 규모의 교통안전 정책을 시행한다. 올해 교통 정책의 핵심은 무엇보다 ‘통학로 안전 확보’ 및 ‘보행 친화 거리 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구는 작년 실시한 초등학교 현장 조사를 토대로 학교별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며 통학로 안전성을 높인다.

우선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한다. 통학로에 컬러 보행로 및 옐로 카펫 등을 설치해 운전자로 하여금 학생의 시인성을 높이고,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안전 펜스 설치 △미끄럼 방지 도로포장 △중앙 분리대 설치 등으로 보행로 안전을 확보한다.

뿐만 아니라 영등포역 및 당산역 일대를 ‘걷고 싶은 젊음의 거리’로 조성한다. 영등포 삼각지 이면 도로 4개 구간을 보행자 우선 도로로 조성하고, 컬러 보행로를 설치하며 보행 위험요소를 제거한다.

또한 9월 ‘구민의 날’에 영중로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한시적 운영, 영등포역 앞 새로운 모습을 주민에게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영등포역 앞 영중로는 지난해 불법 노점상을 철거하며 탁트인 보행로로 탈바꿈한 곳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안전속도 5030 정책과 함께 노면 표시, 안전 표지 등을 설치하며 간선도로 50km/h, 이면도로 및 어린이보호구역 30km/h 문화가 지역 내 정착하도록 한다.

또한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면 울리는 경보 장치, 그늘막․의자․투광등이 설치된 횡단보도 쉘터 등 시설물을 점진적 확충해 스마트교통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은 곧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구는 단 한 건의 교통사고도 용납하지 않는 꼼꼼한 정책으로 주민의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교통정책 덕분에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올해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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