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수경재배 첫 선

HKBC환경방송l승인2020.05.22l수정2020.05.22 11:5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멜론에 수경재배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2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경남 함안군)에서 열린 현장 평가회를 통해 관련기술을 소개했다.

▲ 멜론 수경재배

이번 평가회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수출업체 관계자, 농업인들은 수경재배에 알맞은 멜론 품종과 심는 간격, 아주심기 방법을 공유하고, 재배기술 보급 전략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농촌진흥청은 전체 멜론 재배면적(약 1,500ha)의 0.9%에 불과한 수경재배 면적(13.1ha)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코이어 배지(코코넛 껍질 가공)를 활용한 수경재배 기술을 연구해 왔다.

수경재배는 이어짓기 장해(연작장해)를 막을 수 있고, 양·수분 정밀 관리로 과일 품질의 균일도를 높이며,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코이어 배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코이어 배지에 멜론을 재배한 결과, 크기는 수출 규격인 1.5~2.0kg으로 조절이 가능했고, 당도도 12브릭스(°Bx) 이상으로 양호했다. 배지 규격은 100cm, 심는 간격은 배지당 모종 3포기로 조절하는 것이 품질 면에서 유리했다. 아주심기 시 흙을 파지 않고 모종을 얹어두는 방식으로 심었을 때 작업 시간이 42.6% 줄었다. 또한, 양액 양(배액률)은 열매 달리는 시기와 열매 달림이 끝난 후 각각 30%, 20%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멜론 무게 향상에 도움이 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멜론 수경재배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상품성이 높은 규격 멜론 생산을 유도해 수출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멜론 수출량은 국내 생산량의 3~4% 정도이며, 2019년 1,555톤(45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55.1%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은 홍콩, 대만, 일본 등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충근 시설원예연구소장은 “수경재배는 토양재배 시 발생하는 선충․검은점뿌리썩음병 같은 전염성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노동력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HKBC환경방송  yung2656@nate.com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KBC환경방송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중구 수표로20 본고빌딩 5층 / 고양시 일산 서구 주엽동 18-1 동문시티프라자 208호   |   대표전화 : 070-7792-500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중, 리. 00510   |   법인명 : (주)HKBC환경방송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용진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조용진
Copyright © 2020 HKBC환경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g265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