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제 살포중인 대형헬기 (사진=산림청)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손수식)는 5월 25일부터 경남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창원(300ha), 김해(100ha), 의령(70ha), 함안(90ha)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중에서 지상으로 접근이 힘든 지역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은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을 통해 확산한다.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먹을 때 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듦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할 수 없어 “소나무에이즈”로 불린다.

항공방제는 약제의 흩날림 적은 오전 6시에서 11시 사이에 실시하며 산림과 밀접한 지역에서는 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하며 입산을 자제하고 양어장이나 양봉, 축산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비·안개·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일정·장소 등에 대한 정보는 관련 시·도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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