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삼송역 환승주차장 내 이중주차 및 쓰레기 투기 근절할 것” (사진=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LH로부터 무상 임차해 무료로 개방중인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대한 상주 관리인력 배치 및 주차 관제 시스템을 설치를 통해 주차 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2년 간 폐쇄됐던 삼송역 환승주차장은 지난 6월 4일 ‘고양시·LH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 체결로 6월 8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무료 개방에 앞서 시는 사전조치로 안전사고 위험 및 이중주차가 예상되는 곳에 탄력봉 설치, 차량동선 표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이중주차 및 쓰레기투기 금지 등 이용안내사항을 표시한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협조를 구했다.

주차장 개방 후에는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협업을 통한 주기적인 근무자 순찰로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는 차량에 대해 계고장 부착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일부 이용 시민의 불법이중주차 및 쓰레기 투기 행위가 줄어들지 않아 다수의 선량한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주차질서를 바로잡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만차 차단기를 설치해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이중주차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중 CCTV 설치를 완료해 차량에 대한 쓰레기 투기와 지하철 출입구 인근 흡연 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의 대응을 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 알바 6000을 활용한 관리 인력을 7월 20일부터 배치해 불법주차 및 쓰레기 투기를 단속하고 주 2~3회 주기적인 청소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주차장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삼송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LH와의 협의 끝에 무료 개방한 만큼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주차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삼송역 환승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 조성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5월, 주차장 즉시 개방 및 LH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현장집무실을 설치해 현장근무를 실시했으며, 6월 4일 ‘고양시․LH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 체결을 통해 양 기관 간 이견사항에 대한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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