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이하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718() 오후 5시 성남시 수정구청에서 태평역을 돌아 김태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무실 앞까지 3,5행진을 했다.

행진을 준비한 시민모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를 감안하여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체온 체크 그리고 손소독제를 배치하여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충분한 이격 거리를 두고 행진했다.

시민들은 영장산을 상징하는 녹색 리본과 신흥동 영장산 숲과 나무를 우리가 지킵시다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는 녹색피켓을 몸에 부착했고, ‘지역 환경 훼손하는 아파트 건립 반대’, ‘신흥동 영장산을 시민의 품으로’, ‘SOS 성남의 보물, 영장산을 지켜주세요’, ‘신흥동 영장산 이곳만큼은 지키자’, ‘숲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하늘다람쥐, 널 지켜줄께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아빠와 손잡고 참석한 아이, 청소년 등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고, 천주교 사제와 수녀님 등 종교인 등 50여명의 시민들이 행진에 함께 했다.

행진 종착지이자 더불어 민주당 수정구 김태년국회의원 지역사무실옆인 숯골광장에서 신혼부부, 청년 주택공급 정책을 빙자한 LH 땅 장사인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사업 철회하라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김현정 집행위원장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재협의내용에 따르면, LH는 원안 500세대에서 1,200세대로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에 재협의를 요청했고 재협의 결과는 당초 우측 산지를 보전하라는 협의 내용에서 구체적으로 약 40,000의 절반이상 원형 보전하라고 명시되었다. 그래서 토지이용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이어 최재철 상임대표, 김현곤 공동대표, 이현(지역 어린이), 김난심 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고, LH 배만 불리는 성남복정2지구 사업은 중단돼야한다고 강조되었다. 또한 성남시 수정구 지역구 출신 김태년 의원도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성남시 수정구 영장산을 훼손한 정치인으로 남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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