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학교 돌봄 전담사 상당수가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결의했다. 고양지회에서도 100여 명이 넘는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했다.

고양교육지원청 앞에서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에서 돌봄교실 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돌봄교실노동자 총파업을 지지하는 1인시위 (사진=송영주 진보당 고양시지역위원회 위원장)

교육부에서 학교돌봄을 지자제로 이관하겠다고 밝히자 돌봄교실 노동자들의 고용과 처우가 불안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초등 돌봄의 주체가 학교인지 지자체인지 법적 근거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총파업은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에 불편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진보당 고양지역위원회 송영주 위원장은 “그동안 돌봄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맘 놓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돌봄교실 운영을 지자체로 이관시킨다는 것은 돌봄교사들의 고용을 불안정하게 하고 반노동정책으로 가는 길입니다. 돌봄노동자들의 파업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초등 돌봄이 국가가 책임질 공적 영역이라는 시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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