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 밤톨이, 나도 이젠 의젓한‘작가

하동 적량초, 2020년 1년간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운영 및 책 발간 HKBC환경방송l승인2020.12.07l수정2020.12.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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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량밤톨이 책 발간 (사진=하동군)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2020학년도 1년 동안 도교육청 학교자율선택제 사업으로 학생·인문 책쓰기 동아리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담임선생님과 함께 동아리를 구성하고, 국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직접 책을 만드는 작가가 됐다.

첫 시작은 어려웠다. 책의 주제를 정하고, 이야기를 구성하고, 등장인물을 설정하는 일련의 과정은 책을 처음 써보는 학생들에게 굉장히 어렵게 다가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동의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먼저 악양면에 거주하는 ‘똥벼락 작가’ 김회경 동화책 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담임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쓰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똥벼락’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 뒷이야기를 상상해서 써보기도 하고, 나만의 등장인물을 새롭게 만들어보는 활동도 진행했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난 후 학생들은 책 쓰기에 조금 더 쉽게 다가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이야기를 지어내면 담임선생님들은 이야기를 다듬어주는 역할을 했다.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하고, 문장을 매끄럽게 연결해주기도 하며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또한 원고를 인쇄소에 보내고 여러 번의 교정 작업으로 책은 점점 모습을 갖추어 나갔고, 마침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초에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수줍게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

학생 1명당 1권의 책을 펴낸 동아리, 학년 전체가 모여 1권의 책을 만들어낸 동아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아리를 운영했고, 학생들은 책을 펴낸 어엿한 작가가 됐다.

완성된 책을 받아 든 학생들은 저마다 웃음을 지으며 기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책을 쓰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완성된 책을 보니, 너무나도 뿌듯하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 나도 이제 책을 펴낸 작가라고 자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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