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한국생활개선도연합회(회장 강옥자)에서 코로나 함께 극복하기 1회원 10kg 1박스씩 감귤 나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영향으로 무료급식소에 후원이 끊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생활개선도연합회가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 나눔으로 소비촉진는 물론 ‘생명을 살리는 감귤’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감귤 나눔 무료급식소를 추천 받은 후 21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마을별 회원들이 기부한 감귤을 생활개선시연합회 회장들이 방문 수거해 농업기술원으로 모으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생활개선회원들은 당초 목표 물량 200박스 보다 2.5배가 많은 514박스를 기부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선행으로 코로나에 지친 지역사회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수합된 감귤은 12월 23일 제주를 출발해 24일 경기도 성남시 안나의집과 서울 동대문구 밥퍼 다일공동체 등 무료급식소 2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옥자 생활개선도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회원들의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감귤을 나눠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감귤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활개선회는 고품질 감귤 생산 실천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열매솎기 수눌음, 감귤 활용한 가공품 기술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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