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도 관광분야 정책목표를 ‘상생의 가치로 청정을 품은 안전 관광도시 제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에 705억 원(일반회계 227억, 관광진흥기금 478억)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5대 핵심전략 추진을 위해,

첫째, 안전 관광제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조기 회생에 190억 원을 투입한다.

- 코로나19 위기 관광업계 지원을 위한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예산 156억 원을 편성했으며, 1월부터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 영세사업체에 키오스크, 모바일 도어락 시스템 등 장비 지원과 패턴별 여행 상품 개발에 따른 상품개발비,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고, 온라인 마켓‘탐나오’ 관광상품 판매 확대 및 건전 관광질서 수용태세 확립, 도내 여행사업체 등에 보증보험 지원 등 34억 원을 투입한다.

둘째,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고도화 등 스마트 관광에 4.3억 원을 투입한다.

-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도민과 관광사업체와 공유하여 창업, 업종전환,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개별관광객을 위한 기후, 계절, 연령 등의 빅데이터를 기초로 관광지 추천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 관광객 혼잡도 정보 제공과 관광산업 현장에 대한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변화하는 개별 관광객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셋째, 특색 있는 지역관광 육성으로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에 22억 원을 투입한다.

- 주민 주도 분산형 농어촌 지역관광 상품 육성과 지역관광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마을관광 기획 전문가 육성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 선정 등 콘텐츠 발굴 및 홍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 지역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관광자원 발굴 및 육성과 새로운 지역 유망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넷째,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MICE 환경 조성에 175억 원을 투입한다.

- MICE 복합시설 확충 추진에 88억 원 투입, MICE 비대면 환경 변화에 따른 IT 기술 지원 등 지원제도 개선, 전시 및 특화 컨벤션, 제주유니크베뉴 등을 발굴 지원한다.

- 스마트하고 안전한 MICE 환경 조성을 위해 포스트코로나 대응 MICE 셔틀버스 및 행사장방역 지원과 스마트 마이스 베뉴 구축 및 컨벤션센터 시설개선, 그린 MICE 산업대전 신청 여행업체 지원 및 캠페인 등 그린 뉴딜사업도 추진한다.

다섯째, 제주관광시장에 알맞는 관광환경 맞춤형 마케팅에 104억 원을 투입한다.

- 코로나 일상 속 새로운 관광환경 맞춤형 전략적 마케팅 강화를 위해 스마트투어 관광정보 플랫폼 혁신과 소셜미디어 운영자, 유명 인플루언서 활용 제주여행콘텐츠 공모전을 운영한다.

- 국가별 코로나19 상황 단계별로 맞춤형 마케팅도 가동해 해외수요 조기 회복을 준비해 나간다.

- 해외시장 우위 선점을 위한 국제노선 조기복항 등 접근성 확충을 위하여 트래블버블 우수방역국가 대상 온·오프라인 집중 마케팅도 준비한다.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마케팅 지원 사업 등에 15억 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외에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삼다공원야간콘서트, 관광공사 전출금 등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에 147억 원, 관광객 환대서비스 개선에 17억 원, 문화관광해설사 활동 지원에 1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어려움에 있는 만큼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관광산업 회생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금 조기 지원 및 재정 신속 집행에도 우선순위를 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23만 명(잠정)으로 2019년과 비교하여 33%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1,002만 명, 외국인 관광객은 21만 명으로 각각 26.1%·87.7%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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