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 한반도숲 복수초 (사진=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인 복수초가 야외전시구역인 한반도숲에서 25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복수초(Adonis amurensis)는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처녀치마, 노루귀, 바람꽃류와 함께 이른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1년 중 이른 봄에만 볼 수 있는 식물로 생장 기간이 2~3개월에 불과하며, 그 이후에는 휴면(일정기간동안 발육 정지)에 들어간다.

국립생태원에서 1월에 복수초가 꽃을 피운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지난 주부터 서천지역의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과거에 비해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국립생태원 복수초의 평균 개화시기는 2월 17일 ±6.4일이었지만, 올해는 과거에 비해 평균 22일 앞당겨져 1월 24일 ±7.9일 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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