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경궁 풍기대에 설치한 보름달 모형> 사진=문화재청

우리 고유 명절 ‘정월 대보름’ 기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띄우는 행사다.

풍기대 주변에 설치된 대형 보름달 모형은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선명한 보름달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에 있는 풍기대는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다. 행사 장소 풍기대에서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멋진 추억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비가 올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행사에 참여하기를 당부드린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62-4868)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가 고즈넉한 고궁에서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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