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3월 2일 등교수업 재개에 따라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정상적 등교수업(매일 등교)이 이뤄지고 600명 미만의 초등학교 역시 전체등교로 진행된다.

600~900명 미만의 초등학교는 밀집도 2/3을 원칙으로 하지만 학교 상황에 따라 일부 인원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900명 이상 초등학교는 예외 없이 밀집도 2/3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대도로변에 위치한 초등학교(아라초, 서귀북초) 2곳과 이면도로에 위치한 초등학교(삼성초, 신제주초) 2곳 등 총 4곳에서 다발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자치경찰단은 2021학년도 등교 수업 재개에 따라 학교 주변 교차로 및 주 출입로에서 보행자와 등교 차량을 관리하는 한편 학부모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최근 3년(‘17~19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 결과(제주경찰청) 보행자보호불이행이 54.8%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횡단보도 및 도로 건너는 중 사고가 전체 사고의 85.7%를 차지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더불어 지난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팀(T/F)을 가동해 통학로가 확보되지 않은 초등학교 4곳을 개선하는 등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제주형 통학로를 구축해 오고 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어린이들이 등교 수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도민분들께서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주신 덕분”이라며 “자치경찰단은 개학기 학교 위해요소를 점검하는 등 안전 활동과 방역지원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등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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