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접근성 뛰어나 호평...소규모 시설로 보훈단체와 협약, 파격적...

▲ 업무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역만리 베트남전에서 '평화의 사도'로 참전한 파주월남참전회 전우와 소규모 시설이나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파주 메주꽃 요양원이 양자간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있다.

16일 오전 파주시 금촌동 소재 보훈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치러진 MOU 체결식에는 김동준 월남참전회 파주지회장과 유익종사무국장, 메주꽃요양원 이성훈시설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제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먼저 개회선언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파주시지회의 김동준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월남전참전자회 파주시지회와 메주꽃요양원이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2부 업무협약에는 협약서 낭독과 서명식 교환, 지회장 대회사, 메주꽃요양원 시설장의 축사를 뒤로 대미를 장식됐다.

김 지회장은 이어 "참석해 준 언론인들과 월남전참전자회 파주시지회 회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월남전참전자회 파주시지회는 등록회원이 약 1,700여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평균 나이가 76세로 구성된 참전자 회원들은 쾌적한 메주꽃요양원의 경우 노인장기요양기관 전문협력 요양원으로 지정돼 양질의 노인복지 서비스와 촘촘한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건강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주지했다.

메주꽃요양원의 이성훈 시설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는 중에도 참석해 주신 김동준 지회장, 유익종 사무국장과 관계자 그리고 언론인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설장은 "오늘 협약식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머나먼 이국땅 베트남에서 조국의 명예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신 월남참전자분들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지원하는 업무협약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주꽃요양원은 고향집의 아랫목에 진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메주 꽃처럼 참전자 회원들의 노후생활에 친근한 동행자가 되어 어르신이 행복하고 가족이 안심하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는 요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주꽃 요양원은 파주-문산 고속도로 내포 IC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산 시내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면서 시내를 벗어난 외곽에 위치해 좋은 환경과 함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17병 상의 소규모 요양원이나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병실을 축소해서 운영하는 등으로 어느 요양원보다도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월남참전회 파주지회 회원들 모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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