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촌 모내기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에서도 모내기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됨을 알렸다.

올해 이 지역의 첫 모내기 농가는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씨 농가이다.

남 씨는 부지런히 움직여 매년 지역에서 가장 먼저 모내기를 한다.

지난 25일에도 조생종인 운광벼를 0.6ha의 농지에 심었다.

예로부터 모내기는 우리 고유의 주요 식량인 쌀 생산과 본격적인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농작업으로 농업인에게는 큰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번에 남기생 씨가 이앙한 운광벼는 조생종중 밥맛이 가장 뛰어나며 수확량도 높은 우수품종이다.

일찍 작업을 한만큼 추석 전 수확이 예상된다.

8월이 가기 전 수확해, 추석 차례상에 올려질 귀한 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영동군에서는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전 지역에서 이앙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기생 씨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빨라 1주일가량 모내기를 빨리 시작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잘 도와줘서 무사히 모내기를 마쳤다라며, “최선을 다해 농업에 전념해 풍년농사의 결실을 맺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내기 등 영농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지역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과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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