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춘기 석전대제 봉 (사진=정선군)

정선향교(전교 전득춘)는 11일 오전 11시 정선향교 대성전에서 2021년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의 초헌관에는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아헌관에는 심재복 정선문화원장, 종헌관에는 최승좌 유림회원이 맡았다.

석전대제에서는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 및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며, 정선향교를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올해 춘기 석전대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하여 3월 20일(음력 2월 상정일)에서 공부자 탄강일인 5월 11일로 일정을 조정하여 추진하였다.

전득춘 정선향교 전교는 석전은 제자가 스승을 받드는 교육문화의 훌륭한 미덕을 계승하는 자리로 정선이 충효의 고장임을 일께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정선향교가 전통문화를 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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