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오리뜰 (사진=성남문화원)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 주최,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가 함께하는 성남시 향토민속놀이 ‘오리뜰 농악’ 공연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5. 28(금) 하대원동 둔촌사당에서 공연을 촬영해 6월 7일 성남문화원 유튜브로 송출한다.

이날 식전공연에는 오리뜰농악보존회가 ‘비나리’와 ‘선반 설장구’를 선보이며

이어 개회식 후, 오방돌기부터 풍년놀이까지 ‘오리뜰 농악’ 전 과정의 공연과 코로나19 퇴치 및 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굿거리 한판도 펼쳐진다.

‘오리뜰’은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의 평야 이름이며, ‘오리뜰 농악’은 194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분당구 구미동의 옛 지명인 오리뜰에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농번기와 농한기를 가리지 않고 전성기를 누리다,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로 한때 자취를 감추었다.

성남 오리뜰농악은, 성남문화원과 성남농악보존협회의 노력으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통예술복원사업으로 지정받아, 복원된 지 14년째가 되었고, 제5회 전국풍물경연대회의 종합대상 수상 및 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대회에서 수차례 상을 수상하며 성남시의 대표 행사들에 출연하고 있으며, 2017년 1월 17일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 지정됐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신록의 계절을 맞이해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시 향토문화재인 ‘오리뜰 농악’을 통해, 코로나19 퇴치와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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