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준 정선군수 고추 출하 현장 보도사진 (정선군 제공)

최승준 정선군수는 3일 임계면 고추 재배농가를 찾아 고랭지 풋고추 출하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소통행정에 나섰다.

최 군수는 이날 임계면 농협집하장을 찾아 고랭지 풋고추 생육 상태와 출하 현장을 살펴보고 대구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실태와 가격 동향 등을 파악했다.

또한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가를 방문해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군수는 관계 공무원 및 임계농협 관계자들에게 정선 고랭지 고추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매촉진 활동을 전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발 600M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정선 풋고추가 지난 7월 15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으며, 임계면을 비롯한 화암면, 신동읍 등에서 재배되는 정선 고랭지 풋고추는 은은한 매운 행과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임계농협에서는 지난해 310농가에서 588톤을 출하해 26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300여 농가에서 600톤을 출하해 25억 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화암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생산자조직을 구성하여 풋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23농가에서 232톤을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으로 출하해 8억6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95농가에서 335톤을 출하해 16억 5천만원의 농가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해 정선 고랭지 풋고추 출하 가격은 서울 및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10Kg 1상자 당 평균 5만원 이상으로 1,003여 톤의 풋고추를 출하해 45억여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강원도 생산물량 8,561톤의 12%로 정선이 풋고추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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