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구원-애월농협, 성게 소득원 개발 ‘맞손’

HKBC환경방송l승인2021.08.17l수정2021.08.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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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연구원 (사진=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고형범)과 애월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병수)이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갯녹음어장 성게자원 산업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강성균 의원, 애월읍) 후원으로 성사된 이날 협약은 갯녹음어장 내 비상품 성게를 활용한 마을어장 소득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갯녹음어장에 방치되고 있는 성게를 시험양식한 결과, 약 100일 간 양배추 잎을 먹인 성게의 생식소(알) 중량지수(체중 당 생식소 중량 비율)가 약 11.5%로 자연산 성게의 생식소 중량지수 13.5%와 유사한 경향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버려지거나 활용가치가 낮은 양배추 잎이 성게 양식용 먹이원으로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조속한 산업화를 위해 양배추 등 주요 밭작물 주요 산지 농협인 애월농협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부지역 주요 소득작물인 양배추, 브로콜리, 비트 등 주요 밭작물을 활용해 성게 양식 소득화 모델을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성게 양식시험을 통해 사료원별 생식소 성분분석을 연구하고, 생산성과 경제성을 평가한다.

애월농협은 성계 사료용 농산물을 지원하고, 특화작물 공급에 따른 상품개발과 브랜드화 등 산업화에 협조하게 된다.

고형범 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환경개선 효과와 함께 지역특산물의 소비와 브랜드 개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내 농수산업 협력연구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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