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원 국민의힘 전 고양정당협위원장이 대선에 이기는 길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홍준표 유승민 단일화 없이는 경선·본선 모두 진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번 대선은 피 말리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55%민심 분석에서 정의당 및 기타 출마자의 표도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홍, 유 단일화 없이 승산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조 위원장은 경선 후보 4명 경쟁력 분석에서 대외 경쟁력은 유승민, 홍준표, 원희룡, 윤석열 순으로 평가했다. 당내 경쟁력은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순으로 판단했다.

조 위원장은 “대외경쟁력이 탁월한 유승민, 홍준표 후보가 전국 당협위원장 70%가 직간접적으로 윤석열 캠프에 줄을 선 이상 당원 투표 비중이 50%로 확대되는 최종 투표에서 유, 홍 후보가 윤 후보를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각종 의혹과 비도덕성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지만 본부장으로 공격당하는 윤석열 후보로는 부족하다”라며 “지금 같은 이전투구로는 중도층을 놓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본부장은 본인, 부인, 장모를 칭하며 윤석열 후보 비리를 공격하는 신조어다.

조 위원장은 "‘유승민, 홍준표 단일화’는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다수 민심의 준엄한 요구이자 명령"이라면서 "29일 금요일 1:1 토론이 끝나는 다음 날인 30일 하루 동안 ‘완전한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여론을 조사하여, 31일 일요일 결과를 발표하고, 11월 1일 월요일부터는 원팀으로 최종 경선에 나서야 한다"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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