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행복시민모임

일산행복시민모임은 28일 공휴일을 맞아 일산 동구 미관광장에서 자연보호 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며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산행복시민모임은 올해 거리에서 담배꽁초 줍기 청소 운동을 벌이고 있다.

빗물 하수구에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의 역겨운 냄새에 자극받은 일산행복시민모임은 청소 이상의 활동을 하기로 결정한다.

정치권에 담배꽁초의 심각성을 알리며 고양시 차원의 우수관 철망덮개 사업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둔다.

일산행복시민모임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치명적 독성이 되어 우리집 식탁으로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전단지를 돌리며 주민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다.

▲ 일산행복시민모임

세계질병부담은 2019년 기준 흡연자 수는 11억 3천만 명으로 7조 4,100억 개비의 담배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4분의 3분량의 담배꽁초가 수거되지 못하고 버려진다.

버려진 담배꽁초는 하수구를 통해 강, 호수, 바다 등으로 흘러간다.

담배꽁초의 담배필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류된다. 배수로를 통해 강이나 바다로 흘러간 미세플라스틱을 물고기가 먹고 그 물고기가 우리집 식탁위로 올라오는 악순환을 이어간다.

담배꽁초가 생태계에 미치는 생태독성 관련 연구에 따르면 담배꽁초 침출수의 독성은 수생식물에게 치명적으로 나타난다.

육상생물도 안전하지는 않다. 담배꽁초가 식물에 위협적인 이유는 담배꽁초의 남은 니코틴이 토양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행사에 참여한 A 회원은 “담배꽁초 필터는 솜이 아니고 플라스틱이다”라며 “전 세계 해양쓰레기 1위이자 해양플라스틱의 주범 담배꽁초를 함께 알아가고 함께 잘 버리는 운동을 펼쳐나가자”라고 호소했다.

▲ 일산행복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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