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립도서관 종합자료실 (해남군 사진 제공)

해남군립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최신시설의 군민 친화형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개관 19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이용공간이 협소해 지난 4월부터 임시도서관 운영 및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왔다.

지난 11월 9일 재개관한 군립도서관은 문체부 산하 공공도서관 건립컨설팅을 통해 자문교수들이 기본계획에서부터 실시설계, 설치까지 자문을 실시하는 등 고품격의 디자인과 공간 구성으로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군립도서관은 군 문화예술회관 3~5층에 위치하고 있다. 3층은 어린이 및 유아 자료실, 씨네하우스, 책읽어주는 나무(ICT) 등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씨네하우스는 OTT(웨이브)서비스를 실시하고, 최신 TV프로그램 및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고, 유아자료실 공간에는 책읽어주는 나무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4층 제1종합자료실은 약 6만권의 자료를 비치하고 사회과학, 예술, 문학, 역사자료가 구비됐으며, 5층 제2종합자료실은 약 2만권의 자료를 비치하고 총류, 철학, 종교, 자연과학, 기술과학, 언어 자료를 비치하여 운영한다.

특히 5층에는 영상창작실 2개실을 조성했으며, 내년 K미디어영상창작공간 공모사업을 신청해 유튜브 등 영상촬영, 조명 장비를 구비하고 1인 미디어시대 활성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3층 어린이자료실과 5층 제2종합자료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4층 제1종합자료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군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양호해지면 운영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단위에서 보기 드문 최신 시설의 도서관이 조성되면서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타지역 공공도서관 벤치마킹이 이어질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층별, 공간별로 연령과 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시설로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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