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관광공사 전경 (단양군 제공)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 단양군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단양관광공사(사장권한대행 신경주)가 공식 출범했다.

3일 단양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공공성에 전문 관광마인드를 접목해 ‘단양관광 진흥을 선도하는 관광전문 공기업’을 경영 목표로 총 10개 관광사업장을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행 사업장인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고수동굴 주차장, 천동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소선암캠핑장, 대강캠핑장, 소선암자연휴양림에 군이 직영하던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자체 사업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운영하는 복합형 지방공사로 거듭났다.

舊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운영하던 골프연습장, 볼링장, 사계절썰매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민 편의 시설들은 군이 직영해 주민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지난달 300만 이용객을 돌파 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공사로 이관됨에 따라 자체 사업 확대, 수익사업 발굴 등 민·관이 상생하는 관광산업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 수행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7년 7월 개장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짚와이어, 만학천봉 전망대, 알파인코스터, 만천하 슬라이더, 모노레일 등 총 5개 시설을 운영 중으로 단양을 넘어 충북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사 조직은 지난 1일 조직 개편과 전보인사를 단행했으며, 사장/본부장 체제 아래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관광시설팀 ▲휴양림팀 ▲만천하팀 등 5개 팀 68명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제299회 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단양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출자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공사 전환 작업은 급물살을 탔으며, 단양군은 신속한 마케팅 전문 체계 정립을 위해 공사 설립 등기, 사업 이관 등 지난 연말 행정절차를 최종 이행했다.

이로써 최근 소통과 공감의 모범적인 기관으로 가족 친화기관 재 인증에 성공한 단양관광공사는 신경주 사장권한대행 체제로 대망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한편, 단양관광공사 출범에 따라 2009년부터 충북의 첫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시작해 단양 관광을 이끌어온 단양관광관리공단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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