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축구센터 전경 (제천시 제공)

제천 신동 일원에 위치한 제천축구센터가 호우피해 복구 및 시설개편을 마치고 본격 재개장준비에 들어갔다.

제천축구센터는 지난 2020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시설이 매몰되고 축구장이 전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어 경기장 폐장이 불가피했다.

이에, 2020년 11월 복구공사를 위한 절차에 착수한 시는 총 사업비 68억 원(국비 34억원, 도비 17억원, 시비 17억원)을 투입해 축구센터 경기장 바닥재 및 인조잔디 교체 등 전면적인 시설개편을 최근 마쳤다.

경기장의 경우 인조잔디 하부 바닥재(충격흡수재)를 시공하여 선수들의 관절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충격흡수 기능을 보완하였고, T=55mm 인조잔디를 전면시공(A=30,000㎡)하여 실제 천연잔디구장에서 뛰는 느낌이 들도록 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경기장 4면 주변 펜스 전면에 충격흡수 안전패딩매트를 시공하여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2구장, 3구장의 경우 기존 열악했던 경기운영실(컨테이너)을 2층 규모의 신축건물(연면적 120㎡ 경기운영실 및 선수대기실)로 정비하고, 1구장 주변 보조경기장 설치, 주차장 및 인도설치 등 편의시설을 보완해 보다 원활한 경기운영을 비롯한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8월에 열릴 2022 추게전국중등축구대회를 비롯한 다수의 축구대회를 유치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육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구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보완 및 관리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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