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교육 실시 (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을 높여 자산 형성을 돕고 건전한 금융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오는 3월 14일과 28일 두 차례의 ‘청년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금융투자를 통한 자산형성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전 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9세 이하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은 64.7점으로 60대의 평균점수인 65.8점보다 낮았다. 저축‧구매‧금융상품 선택 등 금융 활동의 합리성 여부를 수치로 나타낸 ‘금융행위’ 지수도 대학생 10명 중 8명의 점수가 OECD가 정한 최소 목표점수인 66.7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금융 활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투자를 시작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어 정확한 금융정보와 올바른 자산형성 방법을 알려주는 맞춤형 금융교육의 운영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합리적 투자습관과 기본적인 금융지식, 경제기초를 알려주는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3월 10일까지 무중력지대 영등포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면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나, 추후의 확산 상황에 따라 대면 특강과 멘토링 상담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연은 금융감독원 소속의 교수진들이 강사로 나서며, ▲14일 1회차 강의에서는 투자의 기초와 주식‧채권‧증권에 대한 분석을, ▲28일 2회차 강의에서는 투자상품에 대한 이해 및 투자 유의사항 등의 알짜 금융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만 19~39세의 청년은 무중력지대 영등포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프로그램 참가하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비전협력과(☎2670-7597) 또는 무중력지대 영등포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금융투자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투자의 기초를 바르게 정립하고, 건전하고도 탄탄한 자산관리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포함한 어르신, 여성 등 다양한 대상과 관심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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