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탕 대신 새콤달콤 충남 딸기 선물해요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는 올해 3월과 4월 14일을 ‘충남오감 딸기의 날’로 지정하고, 집중 홍보 및 각종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월 기준 ㎏당 2만 3000원 선이었던 딸기 가격이 홍수 출하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6000원 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했다.

화이트데이인 이날은 도청에서 직원들에게 홍보용 컵딸기 전달과 특판행사를 진행해 사탕, 초콜릿 대신 새콤달콤한 딸기를 선물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도내 딸기 생산량은 전국 2위에 해당하는 3만 6000톤으로, 도는 판촉행사 뿐만 아니라 대형유통업체, 농협하나로마트 등과 함께 특별기획전 등을 열어 전국 소비자에게 충남오감 딸기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딸기 소과매입 사업도 실시해 이달에만 600톤을 판매할 계획으로, 충남 농산물을 이용한 선물 문화 정착과 소비 촉진·판매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딸기는 새콤달콤한 맛과 향은 물론 비타민C가 풍부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이라며 “우리 농산물 선물하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년 전국 최초로 딸기 유통형 자조금 사업을 추진하는 등 딸기 수급 안정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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