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피해지 나무 심기 프로그램 (산림청 제공)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심상택)은 산림(숲)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학교 내·외 청소년의 인식 제고를 위해 ‘청소년 탄소중립 숲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은 2012년도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한 ‘주말 산림학교’를 시작으로, 청소년에 대한 산림교육 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운영해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20.10.) 이후 산림(숲)의 역할이 강조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와 숲 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청소년에게 숲의 가치를 전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숲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산림부문 핵심과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가지치기, 비료주기 등 숲가꾸기 체험, ▲나무 심기, ▲목재 공예 체험, ▲산불피해지, 도시숲 등 산림사업지 견학, ▲산림청 국유림관리소, 양묘사업소 등 기관방문 등이다.

* 탄소중립 핵심과제: ①신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②산림의 탄소흡수 능력 강화, ③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의 이용 활성화, ④산림탄소흡수원 보전·복원

사업은 사업자 공고와 기술능력평가 등 심사를 통해 전문성 있는 산림복지전문업과 계약하여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자유학기(년)제, 숲사랑청소년단, 학교밖청소년, 지역아동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참여 대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있는 학교, 단체 등 기관에서는 동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 산림복지문화팀(전화 033-640-8642, 전자우편 araarr@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상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생활밀착형 방식의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이 산림을 쉽고 올바로 이해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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