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개화한 생강나무_가야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 제공(2022.3.20. 촬영)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경출)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야산국립공원의 저지대 탐방로를 중심으로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개암나무, 물오리나무, 산괴불주머니, 산괭이눈, 할미꽃 등 봄꽃이 잇따라 피어 봄기운을 내고 있다.

이 중 생강나무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정한 계절알리미종 가운데 하나로 3월 중순부터 노란색 꽃이 핀다. 비슷한 시기에 피는 산수유와 짧은 꽃자루와 어긋나는 잎을 통해 구별이 가능하다.

▲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개화한 올괴불나무_가야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 제공(2022.3.15. 촬영)

이달 말부터는 현호색, 얼레지 등의 봄꽃도 가야산에서 관찰 가능할 전망이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석용 자원보전과장은‘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만개한 봄꽃을 보며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하며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거나 손으로 꺾는 등 자연을 훼손하지 말고 눈으로만 감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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