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한읍 주민단체 독거노인 거주공간 제공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고한읍 주민단체들이 지역의 독거노인 주거생활안정을 위한 거주공간 마련에 다함께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한읍 고한18리에 거주하고 있는 안현모(79세) 독거노인이 주택 임차기간이 만료되어 갈 곳이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자 고한읍 주민단체들은 주거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거주공간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창호 고한의용소방대장은 본인 소유의 주택 1동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하였으며, 고한읍 번영회(회장 한우영)을 비롯한 고한주민(주) (대표 이태희) 등 9개 주민단체에서는 상·하수도 및 도배 등 집수리에 필요한 성금 7백만 원을 모금하여 3월 28일 고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최광식 고한읍장에서 전달했다.

안훈호 고한18리 이장은 모금액을 활용하여 안현모 독거어르신이 4월 중 입주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지역의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마음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등 참봉사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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