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식재된 황금소나무(탄생목) 단양군 제공

녹색쉼표 단양군이 푸른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기천사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영춘면 소백산화전민촌 일원에 황금소나무 22본을 식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출생한 관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탄생목 식재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정절과 장수를 의미하는 황금 소나무를 식재해 관내 22명 아이들의 출생을 기념했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단양군의 탄생목 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생아 가족 참석 없이 군 산림녹지과 직원들이 소나무 식재 작업 후 사진을 찍어 부모에게 메시지로 전송하는 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군은 같은 날 퇴색되어 가는 숲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행사도 진행했다.


단양읍 장현리 경제수 조림 예정지 일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군청 공무원, 단양군 산림조합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1000본의 소나무를 식재한 후 비료 주기도 진행했다.


이번 탄생목 지원 사업과 나무심기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 아름다운 경관 조성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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