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박이 물범 서식지 정화활동 (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백령도에서 점박이물범과 서식지 보호를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박이물범은 봄부터 가을까지 백령도에서 서식하다 늦가을에 중국으로 회유하는 해양보호생물로, 국내에는 백령도에서 연간 200~300여 마리가 관찰된다.

 

올해는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아쿠아플라넷 일산, 지역시민단체 등이 함께 서식지 주변 폐어구와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잠재

위협요인을 제거하고, 민관 간담회를 개최해 점박이물범 보호활동 현황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공단은 해양생태계 서식처 기능 개선·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쉼터를 조성, 서식지 정화, 먹이자원 수산종자 방류 등

점박이물범과 지역사회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길 해양환경조사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점박이물범이 언제든 백령도에 찾아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안전한

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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