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지물재생센터 방문 (이재준 후보 사진제공)

“서울시와 이동환후보가 추진하는 일부 복개는 꼼수” 규탄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20일, 난지물재생센터를 전면 지하화하여 고양시민에게 지상공원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준 후보는 고양시가 지난 36년간 서울시 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로 인해 고통 받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준 후보는 최근 서울시가 전면 공원화가 아닌 일부 복개 용역을 발주하려는 꼼수를 부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재준 후보는 서울시가 고양시와 맺은 제1처리장 및 제2처리장의 하수처리시설의 전면공원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고양시와 서울시는 2012년 협약을 통해서 난지물재생센터의 지하화와 상부의 공원화를 협약했다. 또한 2028년까지 난지물재생센터 현대화와 공원화 완성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지하화가 아닌 복개공원화에 대한 설계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이재준 후보는 “이동환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협약하는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서울시가 난지물재생센터를 전면 지상공원화가 아닌 덮개를 씌우는 복개사업으로 후퇴한 것에 대해 이동환 후보는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재준 후보는 "서울시가 하수처리장의 일부만 복개 하는 것은 악취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다"며 "난지물재생센터는 반드시 전면 지하화하여 그동안 피해를 입어웠던 고양시민께 공원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