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2일 문의면 대청호 수면에 유전자 검사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극동산 뱀장어 33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되는 뱀장어는 극동산 뱀장어로 어업인들의 고부가가치 주요 소득 품목이다.

뱀장어가 어떤 삶을 사는지에 대한 조사는 진행중이다. 이 떄문에 양식 조건을 찾기가 힘들어 양식하기 힘든 물고기중 하나다.


방류지인 대청호 수면에는 인공 산란장이 설치되어 있어 어류의 산란과 천적으로부터의 도피를 돕고 있다.

산란장은 청주시가 매년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사업을 실시해 베스, 블루길의 개체 수가 점차 감소되고 있어 토종어류의 서식지로 적합하다.

지난해 대청호 수면에 뱀장어와 쏘가리, 동자개 6만 7800여 마리를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와 어민들의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에도 뱀장어를 포함해 쏘가리, 동자개를 방류할 예정이다.

뱀장어는「내수면어업법」에 따라 댐 지역에서 체장 45cm 이하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고 「수산종자관리사업 지침」에 따라 3~7월 내에 전장 10cm 이상만 방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청호의 균형있는 생태계와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토종어류 치어 방류, 교란어종 퇴치, 불법어업 행위 단속 등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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