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상황 현장점검하는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 제공)

김경일 파주시장은 7월 1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취임식을 집중호우로 인한 관내 비 피해 발생으로 취소했다. 호우 재난 대응체계에 즉시 돌입해 재난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먼저 챙기기로 했다.

김 시장은 파주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파주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곧바로 재난상황실을 방문 파주시 피해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이후 재난현장을 방문했다.

이후 김 시장은 자연재난을 대비한 현장 시설점검을 위해 조리읍에 위치한 둔치주차장과 조리배수펌프장을 방문, 자연재난 예·경보시스템과 배수펌프기 등의 동작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적극적인 재난 예방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전과 행사보다는 현장에서 시민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시장님 의지라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새로운 민선 8기의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다.”라고 밝히며, “급작스러운 취임식 취소 결정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양해를 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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