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소리 지원단체 행사사진 (제천시 제공)

문화예술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한 제천문화재단의‘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들의 창작 역량을 높이고 성장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3억4천여만원이다.

문화재단은 올해 초 전문가들의 인터뷰 절차를 거쳐 국악·문학·미술·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42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선정단체 중 지난 5월 의림지뜰에서 손모심기 체험행사를 개최한‘고은소리(대표 박경자)’는 옛 농경사회 재현으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심어줬으며,‘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은 지체 장애인들의 열정적인 연극 무대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42개 선정단체 중 27개 단체에 지원금이 각각 교부되어 14개 단체가 공연을 마무리했거나 다음 회차 공연을 준비 중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청년예술가들의 타 지역 전출을 방지하기 위해 신설된‘청년예술인(단체) 지원사업’에는 사업비 3천500만원이 투입돼 4개 청년단체와 2명의 청년예술인을 선정했으며, 젊은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문화재단에서는‘지역문화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외에도‘예술인활동증명 신청 대행 서비스’를 통해서 관내 예술인들이‘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에 대한 원활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행정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건강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조성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 단체들에 대한 육성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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