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지구 위치도

모래사장 등 자연경관 및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지역은 보전
회룡포의 제방은 사업계획에서 배제토록 의견 통보

<HKBC환경방송=조종래 기자>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3월 21일 오후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을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은 2012년 4월 협의한 “내성천하천기본계획”에 근거하여 2013년 6월 환경영향평가(초안) 협의 후 2014년 3월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까지 약 2년여에 걸쳐 주민의견 수렴, 관련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환경영향평가협의를 완료하였다.

사업시행자는 내성천을 홍수에 안전하고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내성천 하류 27㎞에 제방 축제․보축, 생태하천, 교량, 유지관리용 도로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수질, 수리․수문, 어류, 경관 등 관련전문가 자문 및 내성천 현장 확인 등 면밀한 검토과정을 통해, 내성천 하천기본계획 및 정비사업(초안)에 제시되었던 가동보, 캠핑장 등 환경상 악영향이 우려되는 사업을 상당부분 제외함으로써 내성천의 자연성과 건강성을 보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협의의견으로는 회룡포 지역의 제방 축제 등 일련의 사업을 제외하여 현 상태를 유지하게 하였으며, 오천교 하류 산지무제부 도로 취소, 불법경작지에 달뿌리풀 등 자생식물을 식재토록 유도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향후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이 현장에서 제대로이행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내성천의 생태보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본안) 내용

 

구 분

사업내용

제방 축제·보축

6,708m(9개소)

호안

저수호안

1,442m(4개소)

고수호안

445m(1개소)

제방 선형개선

180m(1개소)

완경사제방

848m(1개소)

배수시설물

21개소

제방 부체도로

1,113.2m(23개소)

하천환경정비

56,720㎡(1개소)

캠핑장․다목적광장 등 배제, 산책로 조성․잔디식재 등

생태하천 조성

578,808㎡(7개소)

달뿌리풀 등 자생종 식재, 친수시설 배제

수림대조성

1,470m(3개소)

유지관리용도로

(자전거도로 겸용)

(신설) 21,177m, (기존) 8,734m

신설구간은 대부분 기존제방 둑마루를 포장하여 활용

휴게 쉼터

2개소

교량

(신설) 3개소, (재가설) 3개소

(신설) 낙동강 1, 내성천 1, 한천(내성천 지류) 1

하상유지시설

1개소

기존 시설물(달지취수장 집수매거) 보강

2. 사업개요 및 주요 협의의견

사업개요
(위 치) 내성천(국가하천구간)

용궁지구, 지보지구, 호명지구 등 3개 지구로 구분

(규 모) 총 27㎞(용궁지구 7.5km, 지보지구 10.2km, 호명지구 9.3㎞)

(사업내요) 제방공사, 하천환경정비, 생태하천조성, 유지관리용도로, 교량, 하상유지시설 등

(사 업 비) 약 769억원(용궁지구 500억원, 지보지구 113억원, 호명지구 156억원)

(사업기간) 착공후 60개월

(사업자 및 승인기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요 협의의견
(회룡포제, 회룡포 1제)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현재 상태로 보존. 보축, 축제, 수림대․유지관리용도로 등 사업계획 지양 

(하천환경정비, 생태하천조성사업) 기존 불법경작지. 나대지에 실시

(하천환경정비) 월포지구 식재수종을 자생종 위주로 재검토 

월포지구는 사업지구 내 유일한 하천환경정비 사업지역임

(생태하천) 달뿌리풀 등 자생종을 식재, 친수시설 설치 지양 

(달지 하상유지시설) 기존 하상유지공 보강 범위내에서 공사 실시

(유지관리용도로) 제방 둑마루와 교량을 활용하고, 제방․교량 외에 별도의 도로 설치 지양 

(산지 무제부구간) 오천교 하류 우안의 산지 무제부구간에 유지관리용도로(자전거도로 겸용) 신설 지양

(사후환경영향조사) 회룡포와 회룡포 상하류의 주요지점에 대하여 하상변동 모니터링 및 모래사장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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