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 시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성금모금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모금기간은 5월말까지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입금 및 한 통화당 2천원으로 기부하는 ARS(060-700-0060)를 통해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 기간 모금된 성금은 생존자 구조 활동과 피해가족들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우선 사용된다.
아울러 실종자 구조 활동 등 상황종료 후 지원기준과 지원범위 등을 결정해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도청 및 시군 공무원들이 솔선 참여하고 기업체 및 각급 단체에서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분들께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하한다. 모금한 성금을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희생자 가족과 구조 활동에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뜻에서 도 및 시군, 각 자생단체 등의 행사나 모임을 자발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 또는 축소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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