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옥천평야 쌀로 빚어 뒷맛 부드럽고 톡 쏘는 탄산 맛 경쾌-

전라남도는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해남 옥천주조장(대표 송우종)의 ‘옥천쌀막걸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예로부터 막걸리는 농사일을 시작하는 5월부터 농부의 고단함을 풀고 칼칼한 목을 축여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주다.
이번에 선정된 ‘옥천쌀막걸리’는 맑은 물과 기름진 옥천평야에서 자란 쌀로 빚은 술로 향과 색깔, 뒷맛 등이 부드러우며 톡 쏘는 탄산 맛이 경쾌해 더위가 시작되는 늦봄부터 가을까지 마시기에 알맞은 막걸리다.
지난 2010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각종 품평회에서 입상하는 등 술맛에 대한 우수성을 이미 입증받았다.
옥천주조장 송우종 대표는 3대에 걸쳐 80여 년 동안 막걸리 제조 비법을 이어오고 있다. 송 대표는 사무실 한쪽에 실험실을 두고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와 울금 등을 이용한 고구마 막걸리와 울금 막걸리를 지역 대표 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전통술에 대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는 연구가다.
‘옥천쌀막걸리’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750㎖ 1병 기준 1천500원으로 전화(061-532-5578) 또는 인터넷(www.옥구슬샘.kr)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막걸리 등 전통술 산업은 농업과 동반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전남 전통술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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