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호 나주시장권한대행은 8일 “시장 부재에 따른 행정공백이 빚어지지 않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특히 선거기간동안 정치적 중립과 함께 법정사무의 철저한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이 5월 2일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선거일인 6월 4일까지 시장권한대행을 맡게 된 박은호 부시장은 이날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6·4 지방선거에서 공무원들의 철저한 중립과 함께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권한대행은 또“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언행은 그 어느때보다 신중해야 하는 만큼 사소한 품위손상 행위도 엄정히 대처해서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등 공직기강 바로세우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처신에 유의해줄 것을 강조하면서“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설치한 분향소 운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단체장의 부재 상황에서도 혁신도시와 원도심 발전 등 주요행정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무사안일이나 복지부동의 안이한 근무행태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직원들의 흐트러짐 없는 근무자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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